여러 해 전에 보았던 단호사 소나무의 기품이 생각나 다시 그 영물을 보러갔다.
작은 절 이지만 오래된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다.
용틀음 하듯 땅 밑을 기는 기세에서 세월의 무진함을 느낀다.
단호사는 철조여래좌상이 있는 곳이다.
수 백 년 묵은 느티나무가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이미 오래 전에 잊혀진 것들이라고 지나가는 꿈 같은 시간이 내게 말을 한다.
단호사 소나무를 보러갔더니, 아직 일러 네게 말해줄 수 없노라고.
<단호사>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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