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에서 하루의 해가 서산에 지고 있습니다.
남양주 다산동의 아파트숲이 보입니다.
어린 시절 이곳 퇴계원 근처 까지 와서 물고기 잡던 생각이 납니다.
모래무지, 마자, 피라미, 붕어가 줄곧 잡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새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면 종점이 나올 것 입니다.
걸어서 구리 버스 종점 까지 먼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구리의 빌딩숲들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풀밭이 상전벽해를 이뤘습니다.
징검다리가 왕숙천의 도시를 이어줍니다.
왕숙교 입니다. 이 아래서 반두질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구리의 종점에서 불빛들이 들어옵니다.
허나 이제는 버스 종점은 없습니다.
<왕숙천>
제천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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