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체펜션] 춘천의 어느 날 - 강원 춘천
춘천의 일이 생겨 모처럼 춘천을 갔습니다.
가는 길에 도심의 강가에서 잠시 멈췄습니다.
강의 한 가운데 섬에 갈가마귀떼가 가득 앉았습니다.
을씨년스런 기괴한 분위기 입니다.
마치 지옥에서 온 전령처럼 각 각~ 소리를 내며 마른 앙상한 나뭇가지 마다 점령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처럼 물고기 사냥꾼 갈가마귀가 많이 있었군요.
춘천의 5월은 푸르게 강물에 신록을 더해 빗나고 있습니다.
강변에 사잇길이 보입니다.
구절초의 예쁜 꽃의 자태가 보는 이의 마음을 끕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여기서 엄춥니다.
'내 비록 죽음의 골짜기를 갈 지라도 야췌께서 함께 계시니 두려움이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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