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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펜션 갈잎소] 박달재 사랑 이야기 - 충북 제천

갈잎소 2015. 6. 14. 23:33

[제천펜션 갈잎소] 박달재 사랑 이야기 - 충북 제천

 

 

 

 

제천펜션 갈잎소 가는 길에 넘어야 할 고개가 있습니다.

바로 울고넘는 박달재 입니다.

 

 

 

 

 

금봉이와 이도령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과거를 보러가는 길에 꼭 지나는 박달재 고개에서 길손으로 들른 집에서 금봉이를 만나지요.

첫 눈에 반한 금봉이와 이도령.

둘은 천년가약을 합니다.

허나 이도령은 곧 과거 보러 한양으로 갑니다.

온통 마음은 금봉이 뿐인데,

과거도 낙방하고 맙니다.

실의에 찬 이도령은 술과 금봉이에 대한 연모의 시로 날을 보내는데,

기다리다 지친 금봉이는 죽고 맙니다.

이에 이도령은 혼비백산 박달재로 돌아왔는데,

금봉이의 혼령을 쫒다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그처럼 인간에게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어메이징 러브가 있습니다.

 

 

 

 

그들의 혼령이 남아있는 박달재 입니다.

 

 

 

 

흰 나비떼가 남아있는 그들의 혼령처럼 너울너울 날아다닙니다

 

 

 

 

어느 스님이 목각인형의 해학으로 혼령들을 위로합니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그냥 웃지요.

 

 

 

 

이 조각공원의 다양한 소품들은 인간의 삶과 죽음, 고통,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느 소망의 기대를 불어 솟대를 세웠을까요.

 

 

 

 

박달재에 오면 이곳의 사랑의 전설에 먹먹해 집니다.

 

 

 

 

박달재가 그동안 많이 단장된 느낌 입니다.

 

 

 

 

박달재 고갯마루는 쉬어갈 수 있는 좋은 휴식처 입니다.

 

 

 

 

 

 

 

 

박달재에 또 하나의 상징 김취려 장군의 사당 입니다.

 

 

 

 

김취려 장군은 오랑캐 거란족을 물리친 고려의 명장 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쏼라쏼라가 됬을 것일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