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체펜션 갈잎소} 회암사지를 찾아가다 - 경기 양주
의정부를 지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회암사지가 있어 가보았다.
회암사지는 이제 흔적만 남은채 옛 영화는 사라진 절터이다.
절터 입구에 회암사지 박물관이 있다.
기둥 위로 누각이 있고 돌기둥 밑을 지나 대웅전에 갔을 것이다.
조금 오르니 전망대가 있어 절터를 한 눈에 조망할 수가 있었다.
멀리 사리탑이 보인다.
지금은 한창 회암사지 유적지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절터의 흔적이 흉물스럽기 까지 하다.
아스라히 사라진 세월의 저 편을 기억해 본다.
중국을 비롯하여 이렇게 큰 절은 당시에는 없었다고 한다.
옛 절터에 오면 느끼는 공허감이 이 곳을 메꾸고 있다.
어느 이름 모를 노승이 이 길을 지났을 것이다.
세상의 한 켠은 이제 가고 없다.
절터에 오면 무상함을 느낀다.
그 뼈저림 때문에 나는 옛 절터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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