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남공원에 가면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 있습니다.
갯바위 기슭을 넘어가면 송도해수욕장으로 가닿게 됩니다.
암남공원의 하늘다리는 최근에 생겨서 이곳 주민들에게 나들이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궁전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암남공원에서 하늘다리를 건너 추억의 장소로 가봅니다.
발 밑에 부서지고 쓰러지는 파도 소리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의 선율을 연상케 합니다.
한 줄기 빛이 하늘에서 꽂혀서 내려오면,
슬픈 전설의 주인공이 되어 망루에 서있게 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마지막 기억 속에서 조차 사라질 운명의,
그 시간들을 기억하듯 선율을 생각 합니다.
아마 내가 다시 못 올 길을 떠나더라도,
궁전의 추억은 영원토록 남을 것 입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남긴 그 선율과도 같은 기억의 편린들은.
제천펜션 갈잎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