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의 사릉은 단종애사를 떠오르게 하는 정순왕후의 묘소이다.
오래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비련의 주인공이 이 곳에 누워있다.
단종의 비 정순왕후는 평생 단종을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한다.
발그스름한 매발톱이 정순왕후의 눈물인양 떨어지는 것 같다.
한적한 사릉은 남양주를 지날 때에 한 번 들려볼만 한 것 같다.
남양주 진건면은 옛 부터 사릉이라고 불려져 왔다.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단종의 역사가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나는 것 같아 잠시 가슴을 져며본다.
<사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