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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체펜션 갈잎소} 꿈 속에서 보는 장자못 실화 - 경기 구리

갈잎소 2021. 6. 14. 15:11

꿈 속에서 그려본 호수가 있다면 어떤 풍경일까?

잠들기 전에 가야할 먼 길에서 떠올린 호수가 있다면,

꿈의 호수를 그대는 가지고 있는가?

장자못 가는 길은 쉽고 가깝기도 했다.

서울에서 망우리 고개를 넘어 가면 장자못에 가 닿을 수가 있었다.

어린시절 장자못은 천렵의 장소였다.

대나무 낚시대를 던져놓고 물고기를 기다리던 곳,

어린 시절이 다가고 어른이 될 때 까지 나는 장자못을 꿈 속에 그려냈다.

이곳은 잠들기 전에 가야할 먼 길 같은 곳이었다.

이제 그 흔적은 기억의 공간 속에 실화로 남겨졌다. 

장자못은 오랜 시간 속에 그 누구의 기억 속의 강물이었을 것임에.

어린시절을 추억하기엔 너무 먼 길을 다녀왔네요.

이제 꿈꿀 수 없는 실화가 된 장자못에서 꿈의 퍼즐 조각들을 맞추어 봅니다.

 

<장자호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