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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체펜션 갈잎소} 크리스마스이브에 장욱진 미술관에 - 경기 양주

갈잎소 2021. 12. 28. 11:22

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기억을 갖고 싶었습니다.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무료라고 합니다.

 

딱 봐도 '가족'이라는 느낌이 있는 조각상 입니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여유롭게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눈사람 조각이 오늘을 추억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게 비밀이 있다면 이 문을 지났을 겁니다.

 

'자매'라고 느껴지나요?

 

'36.5도의 인간' 입니다.

 

박재삼 시인의 시를 봅니다. 

 

차가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눈사람 입니다.

 

누구인가? 맨 처음의 이는....

 

장욱진 미술관이 도형 처럼 서있습니다.

 

그를 바라보는 눈빛에 내가 있다.

 

그 옛날 유명했던 장흥계곡의 영화는 간데 없고 퇴수로만 남았습니다.

 

날카롭게 서있는 이들은 누구일가?

 

꽃과 새를 기다리는 사람들, 

 

장욱진이 독특한 화풍이 그를 기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림엽서 같은 이 문양이 생각납니다.

 

그는 먼 기억 속으로 떠나갔고, 흐린 영상의 추억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장욱진 미술관>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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