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요일날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허공 중에 맴도는 독수리는 우리가 삶의 먹이가 되었다는 뜻인가요?
'나'를 아시긴 한건가요?
천사의 죽음을 봅니다.
수렁에 빠진 어머니를 봅니다.
정면에서 보니 더 가슴이 아픕니다.
사람들은 미술관에 누워서 이 작품을 봅니다.
그게 '나' 인가요?
일요일날 미술관에 오는 사람들은 반은 또라이? 입니다.
사람을 귀잖게 하는데 왜 오는건가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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