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에 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마른 풀숲 너머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입니다.
이렇게 강가를 돌아다니면서 강숲에서 밤들과 노닐어 봅니다.
내 오랜 기억을 머금고 있는 것은,
가면 아주 가는 것은 아닐지인데,
낚시대 하나 던져놓고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작은 새 처럼 숲을 떠날 시간 입니다.
세상에서 내가 바라본 영물 처럼 꽃 핀 나무 한 그루 기억하면서.
<청풍호>
제천펜션 갈잎소
'갈잎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펜션 갈잎소] 청풍호 제천펜션 갈잎소의 봄날의 풍경 - 충북 제천 (0) | 2023.04.28 |
---|---|
[제천펜션 갈잎소] 금월봉에 가면 하늘길을 본다 - 충북 제천 (0) | 2023.04.21 |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갈잎소펜션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다 - 충북 제천 (0) | 2023.04.07 |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갈잎소펜션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다 - 충북 제천 (1) | 2023.04.04 |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청풍에 가면 겨울왕국이 있다 - 충북 제천 (0) | 2023.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