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을 찾았습니다.
오늘 따라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부는 날 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떼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손 들어 보아도 그대가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바람 속에 숨어있는 그대의 말은.
동해의 문어가 되어 화석이 되었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그대는 잠시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시나요?
천 년 무쇠 가마솥에 끓여도 녹여나오지 않은 그대의 진심은.
<호미곶>
제천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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