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의 젊은달와이파크를 가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부터 어마무시한 크기의 조형물에 위압 되었습니다.
사슬 같이 얽혀진 세상을 사는 우리는 저마다들 묶여져 있습니다.
끄응!
거부하는 몸짓으로!
녹슨 피아노 같은 지금의 '나'는 아닐지....
공간의 문틈을 지나 나오면.
온갖 버려진 군상들이 나를 에워쌉니다.
한 마리 울부짖는 도시의 순록이 되어.
여행의 꿈을 꾸어 보기도 하지만.
결국엔 '너는 나다', 깨닫습니다.
주천강변에 있는 젊은달와이파크 주천이라는 술나오는 샘물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는 이렇듯 이 인간 입니다.
내가 이처럼 절벽에 있는 것은.
아직 다하지 못한 생의 이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젊은달와이파크>
제천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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