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명성화후 생가의 가는 길을 묻거든,

여주의 푸른 벌판 위에 연못이 아름다운 집으로 가면 된다고 하면 됩니다.

비련의 역사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이 아름다운 연못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그녀를 기억하는 건,

핏빛으로 얼룩진 그날을 기억하기 때문이지요. 바람이 사립문을 다녀간 것처럼.

망월의 달빛이 한낮에도 스며드는 이곳에,

소원바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거리에 무등을 타고 소리없이 그림자로 지나는 그네들의 함성이 어지러지는 그곳을,
묻는다면.
<명성황후 생가>
제천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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