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여름날의 하늘이 맑습니다. 재인폭포 가는 길은 꽃밭으로 이어긴 길 입니다. 양귀비와 이름 모를 보랗빛 꽃이 가는 걸음을 즐겁게 합니다. 한탄강 지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맑은 하늘을 본다는 것이 오랬만인 것 같습니다. 저 멀리 재인폭포가 보입니다.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출렁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재인폭포는 미인을 닮았습니다. 태고적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한탄강 협곡 입니다. 미래의 선녀탕은 무엇일까요? 이곳은 주변에 감춰져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곳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오 꽃밭을 통해 갑니다. 눈부신 여름날 연천의 재인폭포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