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청평호는 여름의 마지막 이야기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호수 풍광으로 모터보트가 지나갑니다. 마지막 남은 여름의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하얗게 물살을 가르며 호수 위에 마지막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푸른 산들과 파란 물이 여름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제 여름도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 날이 지나면 다시 오지 못할 것 입니다, 해가 서쪽에 반쯤 걸려 뜨거운 숨을 토해냅니다. 프랑스 마을은 어느새 문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이 강을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오. 여름은 그 처럼 속절없이 지나가 버릴 것 입니다. 이야기만 남긴 채.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 갈입소 :::::: www.galips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