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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펜션 갈잎소] 흘러간 왕조의 겨울을 그리워하며 - 경기 구리

마지막 겨울의 추억을 되새기며 동구릉을 찾았습니다. 하얀 눈밭 위에 저마다들 겨울이야기를 남기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흘러간 왕조가 숨 쉬고 있는 이곳, 태조 이성계의 릉이 보입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작은 새가 둥지를 떠나지 못합니다. 겨울을 추억하는 이들이 남겨져 있는 한은, 올 겨울도 무사하지 못할 것 입니다. 마침내 떠나가는 추억들의 발자국은,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w.galipso.com

국내 여행지 2025.03.07

[제천펜션 갈잎소] 철원역사문화공원 탐방기 - 강원 철원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찾아갔던 날 입니다. 눈이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소이산모노레일을 먼저 탑승합니다. 설원을 가로지르는 모노레일이 스릴이 있습니다. 이제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넓은 철원평야가 펼쳐집니다. 625 전쟁 당시 미군 통신 시설 장비가 설치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쪽 한 켠으로 백마고지가 보입니다. 모노레일 타고 내려오면 철원역사문화공원이 있습니다. 철원역 입니다. 지금은 폐역 입니다. 마치 해방 전 일제 시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옛날 욕조가 보입니다. 약국에 들어가니 약 냄새가 진동 합니다. 인력거 체험을 할 수 있어 신나게 노동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추운 곳 철원 입니다. 옛날 초등학교 교실 입니다. 철원 양점점에 가면 옛날 신식의류를 입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인생 사..

국내 여행지 2025.03.06

[제천펜션 갈잎소] 겨울이 가기 전에 동해 바다를 - 경북 영덕

겨울이 이제 거북이 꼬리 만큼 남았습니다. 동해 바다로 마지막 겨울 여행을 떠나봅니다. 겨울비가 간간히 내리는 날 스산함과 함께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영덕 고래볼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넓은 해안가와 갯바위가 사뭇 다른 풍경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쉼없이 부서지는 파도에 겨울의 지난 여정들을 회상해 봅니다. 영덕대게의 다리를 형상화한 등대가 예쁩니다. 바닷가 간이 매점에서 들려나오는 노랫가락이 겨울바다로 여행을 떠난 나그네의 가슴에 와닿습니다. 먼 하늘이 열리듯 겨울 바다는 또 다른 새로운 영감으로 나에게 삶의 용기와 위안을 줍니다.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w.galipso.com

국내 여행지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