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의 본향 청풍의 물태리빵집을 가보았습니다.
'빵'만이 있는 곳, '빵' 이외의 것은 없는 곳.
이곳의 영업 시간은 엄격합니다. 경험상 언제든지 빵을 살 수가 없습니다.
11시가 넘은 시간에 모습을 드러낸 빵 입니다.
아직 오븐에 있는 빵의 아우성이 들립니다.
어느 사이 실내를 확장하여 가게가 넓어졌습니다.
의미랄 것도 없는 백석의 시가 벽면에 씌여져 있습니다.
그가 슬픈 것 같습니다.
반가운 식빵 입니다.
목마른 빵을 먹듯 빵에 구애해 봅니다.
책장의 책들과 벽면의 드문 드문 씌여져 있는 시들이 마치 빵의 침묵을 애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빵을 사들고 행복하게 청풍의 거리를 바라봅니다.
물태리빵집에 가면 청풍이 보입니다.
<물태리빵집>
제천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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