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성지를 간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김대건 신부, 그 젊은 신부를 보면 숙연해 집니다.
가는 길이 운치 있는 미리내성지 입니다.
골짜기 가득 암운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 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치주골 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모후의 슬픔이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떠나갑니다.
오랬만에 와서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돌을 깨서 영원한 샘물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딱딱하게 굳은 자신의 마음을.
<미리내성지>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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