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다가오는 청풍에서는 바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람이 잠시 머물고 가는 청풍랜드의 골짜기 안이 수상해 집니다.
가끔은 누군가 바람의 이야기를 지어낸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청풍을 감싸고 있는 비봉산의 자태는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도 합니다.
청풍호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한 철갑바위가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바람은 물결을 만들고 강안까지 다가옵니다.
바람에 비벼대는 갈대와 마른 풀잎의 서걱이는 노랫 소리.
하루종일 청풍엔 바람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무도 그 이야기를 듣고 전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청풍호>
충북단체펜션 갈잎소
'국내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안동댐 가는 길에 월영교가 있다 - 경북 안동 (0) | 2024.03.27 |
---|---|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문경새재 넘는 길이 고달퍼도... - 경북 문경 (0) | 2024.03.26 |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청풍호의 봄날의 기운이 온다 - 충북 제천 (0) | 2024.03.25 |
[제천펜션 갈잎소] 청평호수는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이다 - 경기 가평 (0) | 2024.03.24 |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청평호의 겨울 끝자락 정취 - 경기 가평 (0) | 2024.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