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릉 봉선사의 연꽃을 보러갔더니.

연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은 것 같았는데.

함지박 만한 연꽃이 몰래 고개를 내밀고 올라오길래 바쁜 마음에 고개 수그르니,

물속에 큰 잉어가 입이 뻐끔거리며 다가옵니다.

하얀 백련도 피어나는 중이라,

미륵불을 보며 바람과 함께 웃고 있는데,

운악산 봉선사에 종소리는 둥둥 연못가에 잉어 등을 타고 떠돌고.
나는 연못가의 아이 처럼 연못에 비친 내 얼굴을 잡으려고 기울고....
<봉선사>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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