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참 기승인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래도 예약제로 관람을 허용한다기에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달랠겸 갔습니다. 요즘 인간의 형상을 닮은 듯 하군요. 선풍기 모터 소재로 만든 작품 이네요. 이러한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느낍니다. 백남준 입니다. 그냥 무거운 슬리퍼일 뿐인데, 누군가? 기묘한 인간 군상에서 삶의 전기 충격 같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인원 제한제로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자 누구인가. 이중섭 입니다. 박수근 입니다. 이게 뭔가요? 절규 입니다. 이상한 나라에서 온 엘리스 처럼 생경스런 작품들도 봅니다 작가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브라운관 수명을 다해서 교체 작업 중 입니다. 그는 갔지만 그의 예술 작품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