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체펜션 갈잎소] 평화의 댐을 찾아가다 - 강원 화천
오랬만에 한적한 북방한계선에 위치한 평화의 댐을 찾았습니다.
화천에서 가는 길도 쉽지 않군요,.
아흔 아홉 구비를 넘어서 가야 한다는군요.
북한강의 도도한 물결이 한 겨울에도 흐르고 있습니다.
평화의 댐의 앞의 전경 입니다.
댐 앞에 있는 평화공원 입니다.
장난감 같은 진짜 탱크들이 있습니다.
평화의 댐 배수구 입니다.
순백의 탱크가 보입니다.
평화의 탑 입니다.
댐의 후면 입니다.
표고 264m 까지 표지가 보이는군요.
한서린 비목공원 입니다.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곁에~
'비목'의 슬픈 노랬가사가 아려오는군요.
비목의 흔적이 어디갔나요?
금강산댐을 대응하기 위해 댐은 늘 비어있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물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물박물관 입니다.
인류가 쓰는 물은 0.00002%라고 합니다.
우리가 물 부족국가라고 하는데 비어있는 평화의 댐을 보니 아이러니 합니다.
평화의 댐 준공 기념탑 입니다.
이곳엔 추운 곳에 자생하는 자작나무숲이 많습니다.
하얀 수피가 아름다워 숲의 귀족이라고 하지요.
돌아오는 길에도 저 아래 파로호의 물구비를 봅니다.
오랑캐(중공군)의 시체가 물들어 빨갛게 됬다는 파로호,
역사의 뒤안길이 시큰 하군요.
어디선가 쾡가리 치고 중공군이 나올 것 같은 착각을 해봅니다.
춘천가는 길은 언제나 정감이 있지요.
져물어가는 춘천호의 전경 입니다.
춘천이 있어 나는 쓰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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