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가는 길, 청풍을 보다-갈잎소펜션

갈잎소 2017. 8. 21. 21:15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가는 길, 청풍을 보다 - 갈잎소펜션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의 시

그리움.





슬퍼진다.




젠장 헐,





하기 사 한 마디 쯤 던져야지.





나 죽자고 살았더냐.





강물 되어 헛되이.





굽이굽이 돌아왔더냐.





내 살던 곳을,

그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