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물태리빵집을 찾았습니다.
오직 빵만을 생각하는 물태리빵집 입니다.
항상 오후가 되면 빵이 품절이 되는데 오늘은 첫눈 덕에 빵이 남았습니다.
백석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군요.
그를 사모했던 그 여인분, 대원각이었던가, 법정 스님에게 온 재산을 기부했던....
세상이 물밀듯이 지나가듯, 세월의 뒷켠에 서서.
이렇게 빵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물태리빵집>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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