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 남한강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충주 목계나루터 입니다.
목계나루전시관이 있습니다.
하늘빛 눈으로 물들이며 강물 곁을 지나갑니다.
흘러가는 강물 따라 내 인생도 지나갑니다.
이제는 여기서 멈춰서서 가만히 강물을 바라봅니다.
하늘의 벌건 태양은 오늘도 솟았지만 이제는 차츰 자신을 내어줄 때 입니다.
흘러가는 저 강물이 이미 남 같지 않습니다.
먼 강물 자욱히 물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제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갑니다.
매번 그 처럼 낚시줄을 강물에 던져놓고 누군가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는 줄 알고 흘러가는 강물 위에.
<목계나루터>
제천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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