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각 네 거리에는 아직도 날져무는 갓 스물이 남아있습니다.
청계천은 무심히 세월의 고비를 넘어 흘러가고 있습니다.
퇴근 무렵 차들이 몰려나옵니다.
선술집에 술 한 잔 걸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어두운 빌딩가의 거리를 밝히는 불빛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당신고 울고있네요. 스무살 적 약속을 기억하나요.
예전에 국립극장이었던 자리는 명동예술극장으로 남아있습니다.
누군가는 10월의 차가운 거리를 둘이서 걸었습니다.
<종각>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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