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계리의 800년 묵은 은행나무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거목이라서 주변 사람들이 작아보입니다.
장자의 '거목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못생기고, 냄새나고, 재목으로 가치도 없어야 이런 거목이 된다는 것을.
잘나가다가 잘려나간 사람이 부지기수인 사회 입니다.
아직 약간 푸른 빛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일 주일 뒤에 다시 찾아간 은행나무엔 인산인해로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완전 노오란 반사체가 되었습니다. 주변 도로 까지 마비 상태 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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