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 배론성지 탐방기
배론성지 입구 입니다.
제천펜션 갈잎소에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기분 좋은 느낌이 전해 집니다.
겨울이라 미니 성당에서 미사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제대 입니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은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이렇게 문 옆에 써있습니다.
시앳물이 맑고 청하한 소리를 내면서 산에서 내려옵니다.
최양업 신부의 조각공원 입니다.
이곳은 명당의 혈이 있는 곳 입니다.
올 때 마다 그 기운을 느낍니다.
최양업 신부의 일대기가 암각화에 새겨져 있습니다.
길에서 객사하신 최양업 신부이시지요.
대성당 뒷부분 입니다.
최양업 신부의 일대기 이어져 있습니다.
아직 곳곳엔 잔설이 남아있습니다.
최양업 신부의 기념 성당이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소성당 입니다.
대성당 입니다.
들어가 보니 정말 배론, 배의 안쪽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연못 입니다.
낙랑장송 소나무가 있군요
이곳은 한국 최초의 신학교가 생겼던 곳이고,
황사영의 백서가 씌어진 토굴이 있는 곳이고,
최양업 신부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장원급제를 했던 황사영이 천주교의 귀의하여 순교를 했습니다.
그 당시 펑등 사상은 조정에서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사제관 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 입니다.'
한국 최초의 신학교 입니다.
황사영의 토굴 입니다.
올 때 마다 느끼는 건, 나도 집에 이런 토굴 하나 짓고 싶다는 것 입니다.
제천펜션 갈잎소 산자락에 만들어야지요.
황사영의 백서는 만 자가 넘습니다.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쓴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벼슬을 얻고 부귀영화가 눈 앞인데 그는 순교를 택했습니다.
그 정신을 사람들을 불멸로 기억합니다.
예수님이 십가가에 못박힌 장면 입니다.
그 날의 고초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제천10경에 속해 있는 배론성지 입니다.
봄이 오는 아늑한 골짜기에서 순교자들의 불멸의 기운을 얻어갑니다.
삶이 때론 어려운 숙제 같이 여겨지기도 하지요.
내 마음 속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갑니다.
(분명한 건 내가 있으면 지옥 입니다.)
가장 쉬운 답이 내 몸 안에 있다는 잠언에 묵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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