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체펜션 갈잎소] 허브빌리지 이야기 - 경기 연천
허브빌리지를 방문했습니다.
정문으로 가는 길이 운치가 있습니다.
정문 입니다.
꽃인가요? 잎인가요?
꽃같은 잎이겠지요.
입구를 들어서니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나옵니다.
바람개비들이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들의 침묵.....
저 멀리 군남댐이 보입니다.
달빛 아래 지붕이....
임진강 하구로 가는 강물 입니다.
어린시절 나에게 무수한 영감을 주었던 강 입니다.
겨울이 텅 빈 것 같은 무대,
요즘은 무료관람 시즌 입니다.
정갈한 산책길 입니다.
수도권에 소문만 무성한 수목원, ...마을 등 보다 훨씬 좋은 느낌인데
이곳은 유명세를 타지 않았습니다.
아시죠?
이곳이 전두환 일가의 소유였다는 것을,
지난해 국고로 체납되어 새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 온실 입니다.
온실도 잘 만들어진 유리상자 같더군요.
겨울에 보는 이쁜 꽃,
어렸을 적 보았던 귀신 영화에서,
내 다리 내놔,
하며 쫒아왔던 끔찍한 장면이 연상 됩니다.
겨울이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작단풍이 동그랗게 컷습니다.
분수만을 사랑하리라,
꽃잎이 물을 적십니다.
그대의 눈물같은,
알고보니 로즈마리는 예수님의 전설이 있는 꽃 이네요.
놀라운 꽃 입니다.
성곽을 감싸고 있는 상수리나무가 우람합니다.
넓은 평원이 보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수목원 입니다.
임진강과 어울려져 천혜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온실 안에 있는 카페 입니다.
느낌이 좋더군요.
구석구석 잘 조화를 이룬 것이 조경의 혜안을 보여줍니다.
가만보니 명당이네요.
배산임수,
바람도 자고 갈 대단한 곳 이네요.
천사의 눈물방울,
아스라함이 느껴집니다.
그냥 끝까지 걷고 싶어 집니다.
적당한 구릉지대라 힘들지 않아서 좋더군요.
이 황금의 열매는 무엇인고,
출구 입니다.
수목원을 다니면서 이렇게 좋은 느낌은 흔치 않거든요.
봄날에 다시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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