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체펜션 갈잎소} 동대문의 엘리지 - 그 옛날의 기억들
동대문 평화시장과 우측으로 청평화시장이 있습니다.
50년 전에 이곳에 전차가 있었고, 그 이후에 여기가 서울 고속터미널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을 것 입니다.
50년 전에는 이 청계천에 뚜껑이 덮어져 있었고 어떻게 내려가 보면 오염된 흙탕물만 내려가고 있었지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서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명박의 작품이잖아요. 어쨌거나 ~
도심을 가로지르는 숨통이라고 여겨집니다.
50년 전도 넘은 시간에 평화시장은 우리 가족의 집이고, 가게고, 공장이었습니다.
한때는 미싱사가 20명도 됬다고 하더군요.고대생을 꼬셨다는 공순이 그 누나들도 언뜻 기억납니다.
전태일이 있었고 역사가 몇 번 있었습니다.
잉어가 노는 청계전에 낙엽이 흘러갑니다.
세월이 흐르고 이렇게 덧없이 지나간 공간 속인데 왜 이렇게 마음 속은 허전할까요?
이 세상 아웅다웅 살아가는 것에 대한 헛것의 분질과 삶의 미력한 아픔과 스잔함, 그리고 행복 까지도
동대문은 모른척 지나가는 한 시대의 우상과도 같은, 네 것도 내 것도 아닌, 삶의 정숙한 모습 까지도
50년 세월의 그 날은 그대로 입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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