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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체펜션 갈잎소] 충남 예산 - 수덕사 탐방기

갈잎소 2014. 2. 5. 09:26

충남 예산 - 수덕사 탐방기

 

 

 

 

수덕사 입구 입니다.

반가운 마음이 절로 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냥, 종고생 1500냥, 경로 우대.

 

 

 

 

가는 길이 넓고 길 옆에 계곡이 있어 좋습니다.

 

 

 

 

소나무 숲이 보기 좋습니다.

 

 

 

 

길 옆에 길손들의 쌓아놓은 돌탑이 보이는 군요.

 

 

 

 

진리는 내 안에 있고 물욕은 부질 없다는 것이겠지요.

 

 

 

 

또 하나의 문을 지납니다.

 

 

 

 

수덕산는 곳곳에 품위가 깃들어 있어 좋습니다.

'덕숭산수덕사사적비'

 

 

 

 

귀신이 통과하지 못할 문 입니다.

 

 

 

 

일단 눈치를 한 번 봅니다.

칼 뽑기 전에....

 

 

 

절에 가면 꼭 통과해야할 문 입니다.

'내게 와 죄 짓지 않고 사는 자

 누구인가....'

 

 

 

 

무섭습니다.

 

 

 

 

전혀 닮고 싶지 않은 모델 입니다.

 

 

 

 

수덕사! 천 년의 아름다움

 

 

 

 

절에 왔으니 법문을 읽어 봅니다.

어려서 동자승으로 절에 들어온 주지 스님의 말슴.

동자승은 얼마나 학교에 가고 싶었겠습니까.

어느날 몰래 빠져나가다가 길을 잃었다고 합니다.

당시 호랑이가 무서워 가시덤불 속에 숨었는데,

스님들이 햇불을 틀고 찾아왔다는군요.

동자승은 그때서야 이곳이 본인이 살 곳이라고 깨달았답니다.

...근데 호랑이가 언제까지 이 덕숭산에 산겨여?

 

 

 

 

은은한 독경 소리....

산사의 평화가 보입니다.

 

 

 

 

 

 

천 년 고찰 대웅전 입니다.

 

 

 

 

삼층 석탑 입니다.

 

 

 

 

대자대비 부처님이 보입니다.

 

 

 

 

뒷산에도 독경 소리....

 

 

 

 

 

석가여래상 이군요.

 

 

 

 

절이나 성당이나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촛불 기도 입니다.

 

 

 

 

평범하지만 아주 무거운 진리 입니다.

'내가 그것을 원하면 그것은 내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목조주택의 아름다움 입니다.

서양주택은 돌덩어리라서 직선 이지만 목조는 곡선의 미학이 있습니다.

 

 

 

 

뒷문 밖에는 소나무 부딪는 소리......

 

 

 

 

수덕사에 멋진 건축물의 풍광 입니다.

 

 

 

 

 

대원군이 역적 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의 치부를 다시 한 번 봅니다.

가야산의 가야사를 허물고 아버지 묘소를 만드니 두 대에 걸쳐 천자가 나온다고 했답니다.

그게 망국의 고종과 순종 입니다.

명당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그렇지요.

절벽사랑도 그렇고,

절벽위에 핀 꽃도 그렇습니다.

마음 한 번 먹기에 따라 천당과 지옥 입니다.

 

 

 

 

 

물 한 모금 축이고 갑니다.

'아는 것으로 부터의 자유.'

이 물 한 모금이 나의 족쇄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 마음은 절벽이 되어야 겠지요.

 

 

 

 

'수덕여관?' 참 재미 있습니다.

예술가들이 은둔하고 살았다는 곳.

그 곳이 궁금해 졌습니다.

 

 

 

 

여관 같습니다.

밤 늦게 산사에 와 묵고 간 사람이 많았던 모양 입니다.

 

 

 

 

객실이 초가집 입니다. 재밌습니다.

 

 

 

 

우물 입니다.

이제는 더러운 물만 고여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떠오르는 군요.

 

 

 

 

고 이응로 화백이 만든 암각화 입니다.

스님들이 가끔 와서 법문을 나누곤 했다는 군요.

 

 

 

 

소나무가 마당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여관 전경 입니다.

생각보다 객실이 많습니다.

 

 

 

 

고 이응로 화백을 기념하기 위한 여관 옆의 미술관 입니다.

미술과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관람료 무료.

 

 

 

 

미술관 표지석 입니다.

 

 

 

 

예술은 인간의 영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영혼의 무한한 생명력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해탈교 입니다.

수덕사에 와서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중한 시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