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볼만한곳 28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걸어서 용궁까지 (5편) 용궁사 - 부산 갈맷길

몇 날 몇 일을 걸어 다다른 곳 용궁사 입니다. 해동(동해)용궁사 초입에 십이지신상이 보입니다. 바닷가 용궁에 가면 무엇이 있을까요? '청풍명월이 있으니 여기가 선경 인가 하노라' 이곳에 오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용궁의 모습 입니다. 망망대해의 에스프리..... '인생, 2020년 12월 31일' 바다로 나간 길에 부처님이 앉아 계십니다. 용이 여의주라도 물고 나올 기운이 보이는 곳 입니다. 선듯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은 내 연유가 아닙니다. 잠시 극락의 세계를 엿보고 여의주를 홈쳐가는 것이 내 임무일진데, 눈, 눈이 너무 많습니다. 얘야, 사느라 수고했다. 던져주는 말씀도, 독경 소리와 함께 들려 옵니다. 가슴 후련히 저 밑에서 부터 치어오르는 그 무엇, 잠시..

카테고리 없음 2020.12.31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걸어서 용궁 까지 (3편) 해운대 - 부산 갈맷길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수영만에서 노을을 봅니다. 광안대교 위레 걸쳐 있는 노을이 붉게 타오릅니다. 항구로 들어오는 배가 노을빛 물든 뱃길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동백섬 누리마루에서 본 노을빛 전경 입니다. 광안대교 불빛 축제를 즐기러 가는 배인 것 같습니다. 동백섬 해안산책길을 돌아서오면 해운대가 있습니다. 국내 최대 해수욕장 해운대 입니다. 엘시티가 명물이 되었습니다. 해운대 인어상이 보입니다. 바다로 나간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해운대 입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가 봅니다. 오래된 부산의 상징 같은 노랫말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해변에 불을 켜고 축제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성탄이 다가오는 때 입니다. 이제 마지막 불빛 마저 사그러들고 해안가는 어둠의 그림자로 덮여갑니다. 나는 갈 곳을 잃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0.12.27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걸어서 용궁 까지 (1)편 이기대 - 부산 갈맷길

오륙도에서 이기대 해안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바다에 외로이 떠있은 고도, 오륙도에서 용궁 가는 길의 여정을 출발합니다. 멀리 해안선 따라 해운대 엘시티가 보이는군요. 이기대는 부산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만큼 해안 경치가 수려한 곳 입니다. 해안 직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가봅니다. 이곳은 특히 부산의 해수욕장이 있는 곳과는 다르게 해안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습니다. 이기대가 원래 두 명의 기생이 임진왜란때 적장을 수장시켰다고 해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바닷가 사이난 절벽 아래로 가무우지들이 보입니다. 장롱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농바위가 보입니다. 거친 해안가에 초소들이 보입니다. 수평선이 아스라히 이어지는 이기대는 두 시간 정도의 코스인 것 같습니다. 해안가 곰솔 아래로 옥빛 수면이 보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12.24

{제천펜션 갈잎소} 구포시장, 역사가 있는 길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시장은 부산의 아주 오래된 재래시장 입니다. 여늬 부산의 재래시장과는 다르게 활기찬 모습이 더합니다. 좁은 시장 골목 빼곡히 들어찬 물건들이 시장의 활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구포는 해안 포구에서 유래된 이름인지라 해산물이 많습니다. 로터리로 돌아가는 시장 골목이 인상적 입니다. 부산의 유명한 여러 시장도 많지만 이곳 구포시장은 사람 냄새가 더 진동하는 곳 같습니다.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 갈입소 :::::: www.galipso.com

카테고리 없음 2020.12.19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F1963에서 빵과 커피를 먹어본다 - 부산 수영구

F1963은 고려제강의 옛제련공장에서 커피숍으로 탈바꿈한 사례 입니다. 바닥과 천장, 벽면이 옛공장의 흔적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제련공장이었던 고려제강의 커피숍 사업을 할 리도 만무하지만 발상이 독특합니다. 이런 이미지 컬렉션이 오히려 낯설음을 주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 와서 빵과 커피를 주문해 봅니다. 주변 적응이 되지 않지만 투박함과 거친 내면의 속을 보는 것 같습니다. 구석텡이에 앉아서 이 낯선 무대가 주는 이질감에 푹 빠져봅니다. 빵 맛과 커피 맛이 수준급 이네요. 옆 벽면으로 벗겨진 페인트물이 생경스럽습니다. 부산에 오면 한 번 쯤 방문해볼만한 곳 입니다. 책방과 갤러리, 찻집이 한 군데 어울려 있어 시간 소일하기가 그만 입니다. 낯설음이 뼈아픔으로 느껴지기 전에..

카테고리 없음 2020.12.07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F1963의 추억 아닌 추억들 - 부산 수영구

F1963은 독특한 문화공간이다. 옛날의 제련공장을 이처럼 살아있는 문화공간을 바꾸었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다. 대숲으로 이어진 가는 길이 멋스럽다. 공장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나는 한때 쇠 였으나 지금은 작품으로 남아있다. 추억인가, 추억이 아닌가. 천장을 보면 예전의 공장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빵 굽는 냄새가 요란한 게 신기하다. 나는 추억을 말하는 건지도, 아닌지도 모르는...... 이곳은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은 곳이다. 건물을 분해할 때 나온 폐자재를 그대로 모아 전시해 놓았다. 이곳에 오면 나는 중고서적에 들러 책을 거진 한 권 읽고 간다. 윤전기가 생경스럽다. 옆 동에 가면 미술관이 있다. 난해한 실험 미술 작품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카테고리 없음 2020.11.15

{제천펜션 갈잎소} 자갈치 꼼장어를 먹는다 - 부산 자갈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에 꼼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꼼장어는 좌판 연탄불이 제맛이지요. 자글자글 톡톡 튀는 꼼장어 맛은 이런 곳에 와야 옛스럽습니다. 자갈치시장이 한 밤중이라 거리가 비어지기 시작 합니다. 프랑스 소설가의 '어두운 상점가의 거리'가 생각나는 날 입니다. ....너는 아무 것도 아니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다......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 갈입소 :::::: www.galipso.com

카테고리 없음 2020.10.17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다대포의 낙조를 바라보다 - 부산 다대포

다대포의 낙조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다대포해수욕장에는 낙조를 보러 온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하얀 백사장은 광야를 연상케 할 만큼 넓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도시의 불빛이 들어오고 있다. 바다와 경계를 이루는 도시가 묘한 대조를 이룬다. 부산에 여행 오신 분들은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 갈입소 :::::: www.galipso.com

카테고리 없음 2020.10.11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다대포방파제 앞바다를 바라보다 - 부산

다대포방파제 앞바다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가을이 왔습니다. 바닷가에 뭔가를 부지런히 줍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물이 빠져나간 한적한 다대포방파제의 앞바다 입니다. 항구 곳곳 전역이 낚시터인 이곳엔 헬멧 차림의 낚시꾼도 보이고 핸드백을 맨 여성낚시꾼도 보입니다. 난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들어오는 낚시배 입니다. 부지런히 밑밥을 주며 공을 들이는 낚시꾼도 보입니다. 다대포방파제는 시내에서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천혜의 낚시터 입니다. 까마귀 한 마리가 요란스럽게 웃음을 토해 냅니다. 서쪽 하늘에 빛이 져물고 있는 다대포방파제 앞바다 입니다.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 갈입소 :::::: www.galipso.com

카테고리 없음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