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펜션 1709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겨울 청풍호 가는 길 - 충북 제천

겨울 청풍호 가는 길 입니다. 강가의 미류나무도 옷을 다 벗은채 나목이 되었습니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는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 부동호 입니다. 깊은 산속, 내면 깊숙히 꼭꼭 숨겨둔 자연의 말들을 이곳에서는 들을 수 있습니다. 낚시꾼들이 초겨울 추위를 멀리하고 골에 몰려들었습니다. 강가에 오붓이 낚시대 한 대 던져놓고 갈잎의 소리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천단체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w.galipso.com

[제천펜션 갈잎소] 충주 목계나루에서 원주 부론강 까지 - 충북 충주

충주 목계나루터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한때 남한강 물류기지 였던 이곳은 이제는 흔적이 없습니다. 목계나루터는 기념관이 되어 남았습니다. 남한강이 여울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원주 부론강에 가까워지면서 완만한 흐름을 보입니다. 어느덧 서산에 해가 걸립니다. 원주 부론강에 견지낚시꾼이 여울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w.galipso.com

국내 여행지 2024.12.30

[제천펜션 갈잎소] 젊은달와이파크에 대한 진실한 소감 - 강원 영월

강원도 영월의 젊은달와이파크를 가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부터 어마무시한 크기의 조형물에 위압 되었습니다. 사슬 같이 얽혀진 세상을 사는  우리는 저마다들 묶여져 있습니다. 끄응!  거부하는 몸짓으로! 녹슨 피아노 같은 지금의 '나'는 아닐지.... 공간의 문틈을 지나 나오면. 온갖 버려진 군상들이 나를 에워쌉니다. 한 마리 울부짖는 도시의 순록이 되어. 여행의 꿈을 꾸어 보기도 하지만. 결국엔 '너는 나다', 깨닫습니다. 주천강변에 있는 젊은달와이파크 주천이라는 술나오는 샘물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는 이렇듯 이 인간 입니다. 내가 이처럼 절벽에 있는 것은. 아직 다하지 못한 생의 이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

국내 여행지 2024.12.30

[제천펜션 갈잎소] '생거진천 사거용인' 와우정사를 가다 - 경기 용인

'생거진천 사거용인'의 고장인 용인의 와우정사에 왔습니다. 멀리서도 부처님상이 또렷이 보입니다. 잉어떼가 전생의 업을 얻고 몰려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절사의 악어와 뒤로 보이는 나한상이 어떤 의미일까요? 사거용인의 부처님상을 보러 언덕에 올라갑니다. 여기 와우정사에는 탑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만큼 불공의 힘이 세다는 것일 겁니다. 반가의 미륵상의 은연한 미소가 느껴집니다. '너는 누구인가'해를 뒤로 이고 질책하는 것 같습니다. 나뭇잎 하나에 담긴 은공이 건질 수 없는 가벼움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열반에 드시는 부처님상 입니다. 향기로운 햇살을 모처럼 느껴보는 오전 입니다. 무성한 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6년동안 설산에서 고행을 하는 부처님 입니다. 생사의 이력을 넘어 다가온 것은 이런 푸른 한 ..

국내 여행지 2024.12.27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남한강 여행길의 목계나루터 - 충북 충주

남한강 여행길의 목계나루터 입니다. 이제는 예전 나루터의 흔적은 없어졌습니다. 단지 기념관 만이 목계나루터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게 해줄 뿐 입니다. 남한강 물줄기가 굽이쳐 흘러갑니다. 여주를 가까이오면서 강줄기 완만한 흐름을 갖습니다. 저무는 노을 속에 부론강 강줄기가 보입니다. 아름다운 강 산하 입니다. 원주 문막 간현유원지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w.galipso.com

국내 여행지 2024.12.26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젊은달와이파크 미술관으로의 여행 - 강원 영월

영월에 가면 가볼만한 곳 중에 하나가 젊은달와이파크 이다. 미술관을 공간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가 여기 있는 것 같다. 공간 조형 미술의 번뜩이는 발상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녹슨 나의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것 같은 작품이다. 이제 사슴은 숲속에서만 살지 않는다, 라는 편견을 깨우기 위해서이다. 젊은달은 영월의 한자어를 한글로 옮긴 말이다. 젊은달와이파크는 주천강에 위치해 있다. 주천강에는 끊임없이 샘솟는 술샘이 있었다고 한다. 영월이 낳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향이기도 하다. 누군들 발 한 발 내딛고 쉽지 않을까만은, 그것이 생사의 갈림길 임을 작가는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가볍고 가벼운 삶을.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

국내 여행지 2024.12.25

[제천펜션 갈잎소] 물그림자 비추는 동네, 청풍 가는 길 - 충북 제천

청풍명월의 고장 청풍 입니다. 물그림자 비추는 청풍호의 산 밑의 풍경 입니다. 세상 것들은 홀로 숨죽여 물그림자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해구의 전함이 포진해 있는 것 같은 느낌 입니다. 산그림자가 조용히 물속에 비추기 시작하면은 어느덧 오후 입니다. 세상살이 좀 힘들어도 어찌 이런 산야를 보면 겸손해지지 않을 수가 있나요.모든 것은 물그림자처럼 사라집니다.    제천펜션 갈잎소 www.galipso.com  http://www.galipso.com www.galipso.com

[제천독채펜션 갈잎소] 와우정사 가던 길은 부처님이 있다 - 경기 용인

와우정사 가던 길은 부처님이 있습니다. 멀리서도 부처님이 또렷이 보입니다. 마치 환생을 얘기하듯 달려드는 잉어의 무리 입니다. 저 산에 가면 열반에 드시는 부처님이 있습니다. 와우정사는 남방불교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고요의 반가상에서 시름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짱아! 빛나는 하늘 아래 목숨을 구걸이라도 할까요. 열반에 드시는 부처님을 보았습니다. 빛나는 하늘 해빛이 부질없는 이 목숨을 감싸줍니다. 도란도란 샛길을 명상을 하며 걸어봅니다. 부처님이 궁을 떠나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부처님이 성불했을 때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부처님의 일대기가 벽화로 남겨져 있습니다. 사람아, 너는 먼지에서 왔으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하 하 하 불교박물관 앞에서 어슬렁거리며 삶의 추억을 반추합니다.   제천독채펜션 갈잎..

국내 여행지 2024.12.24